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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제정책 수입과 대외투자 확대해야"

경기 회복세 확산에 공감…저금리 큰 기여환율 안정적 운용 필요 지적

향후 경제정책은 수입과 대외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집행돼야 한다는 민간 경제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대학교수, 민간연구소, 경제단체 관계자 등 경제 전문가들은 24일 오전 박승 한국은행 총재와 가진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앞으로 경제운용에서 수출과 함께 수입도 늘려 확대균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해외 부동산 투자 등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규제완화 등을통해 대외 직접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수입과 대외투자 확대가 물가와 환율 안정, 내수 진작, 통상마찰 방지등에 기여해 경기회복과 안정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경제의 회복세가 확산되고 있다는데 대해 의견을 같이하면서 그 원인으로 주가 상승, 가계부채 조정과 함께 저금리 정책의 효과가 컸다고분석했다. 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수익을 올린 것도 금융비용 부담률이 99년 6.9%에서 2003년 1.9%로 떨어질 정도로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든데 크게 힘입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작년 10월 이후 환율급락이 아직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않고 있지만 수출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환율하락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수출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환율의 안정적인 운용에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인준 서울대 교수, 이규황 전경련 전무,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 최흥식 한국금융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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