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러시아와 브라질에 투자하는 'NH-CA 러-브 증권투자신탁'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이머징마켓의 대표주자이면서 다른 이머징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는 러시아와 브라질에 집중투자 한다. 러시아와 브라질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원자재 가격상승의 수혜국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올 7월말 기준으로 해외주식에 약 95%를 투자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브라질에 56.9%, 러시아에 43.1%가 들어가 있다. 섹터별로는 에너지, 금융, 원자재, 통신 등 경기회복 수혜주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펀드 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월31일 기준으로 3개월 수익률은 25.31%, 연초 이후 수익률은 66.89%를 기록해 벤치마크보다 각각 8.65%, 16.61% 초과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NH-CA 러-브 증권투자신탁'은 변동성이 큰 러시아와 브라질에 집중투자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경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두 국가 모두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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