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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실내악 연주회

5일 충무아트홀



낭만 가득한 프랑스 고전음악의 선율이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전해온다. 서울 중구 흥인동의 충무 아트홀 개관페스티벌 공연 중 하나로 5일 열리는 ‘프랑스 실내악 연주회’(Chamber Music of France)로 프랑스 작곡가들의 레퍼토리만을 집중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매년 프랑스 르느와지방에서 개최되는 ‘퐁르브와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강의와 연주를 선보이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씨와 이 축제의 음악 감독인 알렉산드로 브루실로브스키가 기획한 음악회로 프랑스 음악축제의 열기를 충무 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독일 비올니스트 하르트무트 로데와 프랑스 그리고 국내 연주자들의 협연이 만들어내는 앙상블로 국내에서는 좀처럼 듣기 어려운 프랑스 정통 실내악을 즐길 수 있다. 연주될 곡으로는 이탈리아의 비발디와 같은 형식으로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르 클레어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친숙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유명한 포레의 ‘피아노 4중주’, 다소 어둡게 느껴지지만 실내악을 대표는 작품으로 힘이 넘치고 역동적인 프랑크의 ‘피아노 5중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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