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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외국기업 전문인력채용박람회 개막

청년 실업 해소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주최한 `2005 외국기업 채용박람회'가 21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렸다. 국내에서 외국기업만을 참여시킨 채용박람회가 열리기는 처음. 구인ㆍ구직 전문업체 잡코리아가 주관하고 산업자원부, 노동부, 주한 외국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델컴퓨터, 월마트 코리아, 올림푸스, 호텔 리츠칼튼,한국 오츠카제약, AC닐슨미디어, 페어차일드 코리아반도체 등 서울 및 수도권 소재143개 기업이 참가해 모두 1천19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직종별 채용 규모는 기획.경영.사무.홍보 등 195명, 마케팅.영업.해외영업 423명, 생산.기술.품질.연구 259명, 정보통신 131명, 기타 184명이다. 박람회장에는 첨단산업 채용관과 유망산업 채용관, 헤드헌팅관 등 3개 채용관과부대행사관이 마련됐다. 부대행사관은 면접 방법과 이력서 작성 요령 등을 컨설팅해주는 컨설팅관, 주요외국기업의 취업설명회가 열리는 세미나관, 해외 인턴십.국제자격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메이션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박람회장에 나오지 못한 기업 인사 담당자와 박람회 참가자가 화상면접을 할수 있는 화상면접관도 준비됐고 인사 담당자가 참가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보내 실시간 면접할 수 있는 `채용매칭시스템'도 마련됐다. 시는 오프라인 박람회와 함께 온라인 박람회(www.hiseouljob)도 병행하고 있다. 온라인 박람회는 지난 14일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오프라인 박람회 참가 기업과 다른 205개 기업이 참가, 58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개막식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이재희 한국외국기업협회장, 볼프강 니더마크 한독 상공회의소 소장 및 주요 외국기업 CEO(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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