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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위치추적서비스 내년 상반기 수도권 서비스

한국위치정보㈜ 서비스 "오차 1m 이내 정밀 추적"<br>내년 중반기 이후엔 전국 서비스 실시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도난차량과 공공자산, 미아,치매노인 등을 정밀 추적할 수 있는 지상파 위치추적서비스(LBS)가 내년 상반기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 지상파LBS 단독사업자인 한국위치정보㈜는 내년 상반기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서기로 하고 최근 `인프라 구축 종합계획'을 확정, 이달 중순께부터 설비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상파 주파수(380㎒)를 통해 제공하는 위치정보서비스로 위성GPS(위치확인시스템) 서비스를 이용한 휴대전화 위치추적 서비스가 불가능한 건물안이나지하공간은 물론 오차 범위 1m 이내의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위치정보는 1차로 이스라엘의 위치정보 기술보유업체인 TW(텔레매틱스 와이어리스)사와 63억원 규모의 장비 도입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국내업체를 통한 단말기생산과 관련한 개발 지원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한국위치정보는 인프라 구축이 이뤄지는 올해 하반기께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지역에 82개 기지국 설치투자를 완료, 내년 상반기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지상파LBS상용 서비스를 실시하고 중반기 이후에는 전국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국위치정보 관계자는 "휴대전화 위치정보서비스는 오차 범위가 500m~3km에이르는데다 음영지역에서는 위치추적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지상파LBS는 음영지역에 관계없이 단말기를 소유한 사람이나 차량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조사전문기관인 가트너는 세계 LBS시장이 그간 급속히 성장, 내년 10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영국계 시장조사기관인 OVUM는 한국 위치정보 시장이 같은 기간 4억6천9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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