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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사조산업, “실질적 지주사로 가치 증대”-동양證
입력2011-02-15 07:02:56
수정
2011.02.15 07:02:56
동양종금증권은 15일 사조산업에 대해 “사조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 가치가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9만1,600원(전일종가 6만1,000원)을 제시했다. 상승여력은 50.2%이다.
사조산업은 지난 1989년 상장된 업체로 참치ㆍ명태 등 원양어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다수의 M&A를 통해 수산업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사조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다.
오경택 연구원은 “지분법 적용 자회사는 사조대림, 사조해표, 사조오양, 사조씨푸드, 캐슬렉스서울 등으로 계열사 수직계열화 시너지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예상 지분법 평가이익은 275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지분율 99.9%인 사조씨푸드가 올해 IPO(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조씨푸드는 지난해 순이익 145억원, 보유 부동산(시가 1,000억원) 등 자산가치가 높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축산사업의 수직계열화 작업은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현재 사조그룹은 수산업 수직계열화를 바탕으로 축산업 수직계열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축산업의 중심이 될 기업은 사조아그로로 향후 육계가공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 연구원은 “사조그룹의 주요 계열사 역할을 보면 사료공급은 사조해표, 냉장ㆍ냉동 및 양돈ㆍ육계 도축가공은 사조대림, 돈육유통은 사조산업이 주도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기존 수산 수직계열화 구조와 높은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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