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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지방화시대/마산] 유망업체 지상IR-노키아TMC

『산수에서 1+1은 2이지만, 경영에서는 0이나 10도 될수있으며 100이 될수도 있다』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 부문 세계1위와 국내에 진출해있는 7,000여개 외국투자기업 가운데 3년연속 매출1위를 노리고 있는 자유수출지역내 ㈜노키아 TMC 이재욱(李梓旭·사진)회장의 경영철학이다. 李회장은『올수출 목표액은 지난해 14억달러보다 40%이상인 최소 20억달러 이상이 될것』이며『핀란드의 투자회사에서 올해 많은 시설투자를 예상하고 있어 이같은 목표 달성은 무난할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노키아 TMC가 목표대로 20억달러 이상을 수출한다면 국내 외국인투자기업으로는 당분간 노키아를 추월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가 모토로라를 제치고 휴대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데에는 노키아TMC가 지난98년 10억달러, 99년 14억달러를 수출, 2년연속 국내 외국 투자기업 가운데 매출액 1위를 차지한데서 비롯됐다. 노키아는 지난 88년 5,000만달러를 수출한 이후 89년 은탑산업훈장, 92년 1억달러, 95년 5억달러, 99년 10억달러의 수출탑을 각각 수상한 데 이어 올 목표가 달성되면 12년만에 40배의 폭발적인 증가를 기록하는 셈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 30대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목표를 삼고 있다. 노키아TMC의 이같은 실적은 마산수출자유지역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소가 되고있다. 李회장은『우리 국민성은 샴페인을 너무 빨리 터뜨리는 경향이 있다』며『우리보다 일찍 경제대국에 들어선 일본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이웃나라 중국보다 한 발짝 앞서지 않으면 또 다시 경제난에 빠지게된다』고 강조 했다. 한편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인 李회장은 경영학박사로 대한전선(현 대우전자)을 거쳐 지난 86년 이회사 대표이사에 취임, 회사의 초고속 성장을 이뤄낸 인물이다. 지난96년에는 정부로 부터 「자랑스런 신한국인 상」을 수상 하고 올 초에는 「99 올해의 경남인상」을 받았다. 李회장은 특히 선천적으로 얼굴이 기형인 어린이나 어른을 수술 해주기위한 모임인 경남 동그라미회를 조직, 회장직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 여주고 기자있다./마산=황상욱SOOK@SED.CO.KR 입력시간 2000/04/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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