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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 "올해 최고 수확은 탄소섬유와 폴리케톤"

12월 CEO레터…"탄소섬유, 폴리케톤은 창조경제 성장동력"

"현실여건 어렵지만 내년도 헤쳐 나가야"

이상운부회장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탄소섬유와 폴리케톤을 2013년 효성의 최고 성과물로 꼽았다.

이 부회장은 3일 임직원에게 보낸 12월 CEO레터에서 “올해 회사의 사업 중 가장 큰 수확을 꼽아보자면 전주 탄소섬유공장 준공과 세계 최초의 폴리케톤 상용화 성공을 들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 우리 회사가 창립 이래 꾸준히 추구해온 기술경쟁력 강화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탄소섬유는 우리 효성의 미래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신성장동력”이라며 “현재 품질면에서 선발기업들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을 수준까지 올라왔고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케톤과 관련해서는 “세계 최고라는 기업들이 도전해 실패한 소재였다는 점에서 우리의 기술력과 불굴의 의지를 널리 알린 좋은 사례”라며 “기초소재 부품 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부회장은 백 년 기업을 일구기 위해선 내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여건이 어렵고 힘들다고 해서 포기하거나 현상 유지 정도만 하려는 소극적인 자세를 갖는다면 결코 목표를 이룰 수 없을 것”이라며 “여러모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출발하게 될 내년은 우리의 의지와 실력을 시험해보는 매우 중요한 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려운 과정을 앞에 두고 한숨 쉬고 걱정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라며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되, 이를 이겨내고 더욱 성장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하겠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김흥록 기자 r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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