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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계열사 CEO, 美서 '1등 LG'달성 논의
입력2002-07-14 00:00:00
수정
2002.07.14 00:00:00
LG 전자계열사 최고경영진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모여 '1등 LG'달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논의한다.14일 LG전자에 따르면 정병철 LG전자 사장, 구본준 LG필립스LCD 사장,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조영환 LG마이크론 사장 등 LG 전자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명은 오는 15~19일 미국 실리콘밸리의 팔로 앨토에서 '1등 LG 달성을 위한 장기 비즈니스 전략'세미나를 갖는다.
전자계열사 최고 경영자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속에서 LG 전자계열사가 나아가야 할 비즈니스 방향을 재정립하는 한편 e비즈니스를 비롯한 신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토의주제는 ▦ 미래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이해 제고 ▦ 연구개발(R&D) 전략의 효율적 적용 ▦ 조직혁신과 리더십 ▦e비즈니스 환경변화와 신공급망 전략 등이다.
특히 행사에는 미국 스탠퍼드대의 로버트 버글만, 제임스 포라스 박사등 교수진 8명이 함께 참석해 멜트인(Melt-in :과제해결을 위한 자유토론회) 형식으로 토론을 벌일 계획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영진은 또 인텔사의 R&D센터를 방문하고 실리콘밸리의 한국 벤처기업가를 초청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한 정보교류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한편 LG 전자계열사들은 다음달말 연구소장 및 사업부장 50여명을 대상으로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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