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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금 직접조달 44% 급감

투자수요 위축에 따라 1월중 기업들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중 직접금융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실적은 4조9,283억원으로 작년동기의 6조3,218억원에 비해 22%, 전달에 비해서는 44.3% 감소했다. 이중 주식발행에 의한 자금조달은 4,266억원으로 작년동기의 1조6,327억원에 비해 무려 73.9% 급감했다. 부문별로는 신규 상장ㆍ등록을 통한 자금조달이 1,501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44.6% 감소했으며 유상증자가 2,765억원으로 79.7% 줄었다. 회사채에 의한 자금조달은 4조5,017억원으로 4% 감소했다. 회사채중 일반회사채 발행은 8,159억으로 50% 줄었으나 금융채는 1조9,300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8.4% 늘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9,296억원으로 38.6% 줄었으나 중소기업은 3,129억원으로 10.1% 증가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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