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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구조조정 관련주 강세, 1.76P 상승

빅딜을 포함한 구조조정 관련주의 강세로 주가지수가 연이틀 상승했다.3일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자동차-대우전자간의 빅딜이 가닥을 잡아가고 정몽구(鄭夢九)회장이 현대의 자동차부문을 총괄키로하자 대그룹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다만 선물시장과 연계된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도와 외국인들의 팔자세로 상승탄력은 둔화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6포인트 상승한 448.11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588만주를 기록했다. 대그룹주식 위주로 상승세를 보여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른종목은 상한가 42개를 포함한 330개에 불과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80개 등 488개나 됐다. 외국인들은 561억원의 주식을 사고 695억원을 팔아 134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고 국내 기관들도 256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개인투자가들은 47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 이틀하락후의 반등과 일부 블루칩의 상승에 영향받아 오름세로 출발했다. 삼성차-대우전자 간의 빅딜 가능성 보도로 5대 그룹간의 구조조정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주가지수는 개장초 450포인트를 단숨에 넘어서 455.66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나오고 외국인도 팔자에 가담하며 지수상승폭은 줄어들었다. 브라질의 모라토리엄설 등 동남아. 일본 증시가 폭락세를 보이는 등 해외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자 외국인들은 관망속에 매도우위를 유지했다. 전장 중반이후 구조조정에 기대를 건 개인투자가들의 매수세와 기관 및 외국인의 매도세가 어울리며 지수는 450포인트를 사이에두고 등락을 거듭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전기기계, 운수장비, 도매업, 운수창고, 증권업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목재나무, 조립금속, 은행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빅딜과 관련 대우그룹 상장 14개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어었다. 현대·삼성그룹 계열사들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대우중공업은 895만주가 거래되며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블루칩중 빅딜과 관련이 없는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약세를 보였다. 증권전문가들은 『풍부한 시장유동성 및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으나 프로그램매도 및 세계증시의 약세반전 등으로 국내기관과 외국인들이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지수는 당분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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