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진단’ 기능을 갖춘 로봇청소기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이상 부분을 자동으로 검사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로봇청소기 ‘로보킹(VR6172LVMㆍ사진)’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충전상태에서 스마트진단 버튼을 3초간 누르면 30초동안 50㎝를 직진모의 왕복주행하면서 실제 청소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이상 현상을 진단한다. 적외선이나 회전, 초음파 등 각종 센서를 비롯해 카메라, 흡입모터 등 14가지 항목을 검사하고 이상 부분과 해결방법을 음성메시지로 알려준다. 경로탐색기능도 강화됐다. 걸레 교체 등 제품위치가 바뀌는 경우 10분 이내 재작동 시키면 자동으로 미청소 지점으로 찾아가도록 설계됐다. 1㎝ 수준의 물체를 인식해 장애물을 피하도록 센서 감지 능력을 높였으며 소음은 48dB로 낮췄다. 가격은 77만 9,000원이다. 김정태 HA마케팅팀 팀장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 기능을 적용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스마트 가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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