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이징에 첫 매장 오픈 왕징점, 한국상품 상시판매도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롯데마트가 중국 베이징에 롯데 브랜드로 첫 매장을 오픈한다. 롯데마트는 18일 올해 초 인수한 마크로의 신규 점포인 베이징 왕징점(望京店)을 ‘LOTTE MART(樂天瑪特ㆍ러티엔마이더)’ 브랜드로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같은 날 마크로의 기존 점포인 쓰다오커우점(四道口店), 청원먼점(崇文門店) 2개 매장의 리뉴얼도 완료해 롯데마트 간판을 달고 영업에 들어간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오픈하는 3개 매장을 기존 마크로의 회원제 창고형 대량판매 중심의 영업방식에서 한국식 마트 영업방식인 일반고객 중심의 지역밀착형 할인점 형태로 전환했다. 신규 오픈하는 왕징점은 베이징시 왕징 상업구역내 복합상가인 ‘리우바이번’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5,730m²(1,733평)의 매장면적에 지하 1층은 단층매장으로 꾸며졌다. 롯데마트는 왕징점 주변이 소득수준이 높고 한국교민과 조선족이 거주한다는 점을 감안해 매장내에 ‘한국 상품 특별 존’을 만들어 참이슬, 신라면, 초코파이, 김치 등 국내 주요상품 900여개를 상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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