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탈모시장, 2030 여성이 황금 고객

직장 여성 스트레스 탓 남성 증가율 웃돌아<br>탈모 예방 프리미엄 샴푸·린스등 매출 급증

SetSectionName(); 탈모시장, 2030 여성이 황금 고객 직장 여성 스트레스 탓 남성 증가율 웃돌아탈모 예방 프리미엄 샴푸·린스등 매출 급증 김지영기자 abc@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중년남성들의 '영역' 이라 불렸던 탈모시장에서 2030여성들이 황금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이 늘면서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탈모 증상을 겪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샴푸업체들은 '윤기있는 머릿결'에서 '덜 빠지는 샴푸'로 마케팅 전략을 바꾸고 젊은 여성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여성가발 등이 때아닌 특수를 맞고 있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여성 탈모증가율은 73%로 남성 증가율(49%)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탈모 제품 시장규모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닐슨에 따르면 탈모 예방 기능성의 프리미엄 샴푸 및 린스 시장규모는 2007년 122억원에서 2008년 약 303억 원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무려 149%나 신장했다. 지난해 전체 샴푸린스 시장(약 3,500억 원대)의 신장률이 5%에 그친 것을 감안해보면 폭발적인 신장세다. 탈모치료제, 모발이식, 두피 및 모발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탈모관련 전체 시장은 올해 2조원으로 지난해대비 2배 커질 것으로 한국두피관리사협회는 밝혔다. 이에 따라 샴푸업계는 기존 머릿결을 강조하는 제품에서 탈모예방샴푸 라인을 대폭 리뉴얼하는 등 탈모 시장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한방화장품 업계 1위인 두리화장품은 '댕기머리' 패키지를 젊은 여성층을 겨냥해 리뉴얼 한 데이어 지난 9월 말에는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식약청에서 인증받은 신제품 '스칼토닉'을 새로 내놓았다. 지난해보다 49%가량 신장한 700억원을 매출 목표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화장품 '려' 역시 식약청 인증을 받은 의약외품 '자양윤모'를 지난 6월 론칭했다. 현재 '려'는 '자양윤모'의 신장세에 힘입어 올해 목표액의 250%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애경은 '에스따르 100만체험단' 모집 이 외에 에스따르 제품의 식약청 인증을 획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선보인 프리미엄 한방 모발보양 헤어케어 '리엔 보양진津'을 올해 '리엔 보양진津 헤어로스클리닉 샴푸'로 리뉴얼했다. 올해 '리엔'의 매출 예상치는 약1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의 급속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에서도 2030여성들의 탈모제품 구매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G마켓에서 올해 1월~9월 중순까지 탈모제품를 구매한 2030여성 고객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8%에 달한다. 옥션에서도 탈모 용품을 구입한 고객의 37%가 여성으로 이중 2030대 여성고객층이 전년대비 20~30%씩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옥션에서는 머리 전체에 덮어쓰는 통가발보다는 손쉽게 스타일도 바꾸면서 머리숱을 많아 보이게 하고 탈모도 가릴 수 있는 부분가발(붙임 머리)가 전체 하루평균 200여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탈모증세가 심한 사람들을 위한 발모비누, 발모샴푸 등의 제품도 일 평균 400여개가 거래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