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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重, 해수담수화설비 건설 추진

물부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중공업이 국내에 바닷물을 이용한 대규모 담수화설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한국중공업 구성모(具性謨) 상무는 22일 『화력발전소와 연계해 하루에 최소한 10만톤 이상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대도시 및 공단 인근지역에 건설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고 밝혔다. 한중은 해수 담수화설비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업체다. 한중은 현재 경남과 제주, 부산, 포항, 광양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산업단지공단 등을 상대로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상업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한중은 지자체들과 협의가 이뤄질 경우 프로젝트를 가급적 빠른시일내에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具상무는 『수돗물의 생산단가와 비교하면 해수담수설비 생산단가가 2.8~3.5배 정도 비싸지만 상수도 요금이 현실화될 경우 충분한 경제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계 화력발전소의 운전 효율성까지 감안하면 해수담수설비는 천문학적인 투자가 소요되는 댐건설 보다 훨씬 경제성이 뛰어난 대안이라고 한중은 주장했다. 한중은 해수담수화 설비규모가 하루 10만톤 생산 정도면 충분히 경제성이 있고 30만~50만톤 정도로 늘릴 경우 생산단가는 더 낮아져 상습 가뭄지역에서의 용수원 역할이 가능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3/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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