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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부품 품질·기술경쟁력 선진기업 70-80% 수준

TV용 LCD 모듈, 모바일용 LCD 모듈, 자동차 알루미늄 섀시모듈, 브레이크 마찰재, 유압펌프 등 5개 핵심 부품산업의 품질 및 기술경쟁력이 대부분 선진국 경쟁기업의 70-8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주요 부품의 국제경쟁력 비교분석' 보고서를 통해 TV용 LCD를 제외하고는 매출액과 종업원수, 연구.개발(R&D) 투자 및 인력수 등 외형에서 일본.미국.독일 등 비교 대상 외국기업과 현저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이같이 밝혔다. 특히 우리 기업의 매출액과 종업원수는 LCD를 제외하면 선진 기업의 15%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교대상 외국기업을 100으로 했을 때 매출액의 경우 TV용 LCD가 135.1로 우위였을 뿐 모바일용 LCD 43.5, 알루미늄 섀시모듈 14.1, 브레이크 마찰재 0.08, 유압펌프 0.57에 그쳤고 종업원수는 TV용 LCD 75, 알루미늄 섀시모듈 3. 5, 브레이크 마찰재 12.57, 유압펌프 0.17에 불과했다. R&D 투자 역시 TV용 LCD 31.4, 알루미늄 섀시모듈 65.4, 브레이크 마찰재 0.04,유압펌프 0.7로 경쟁기업에 크게 뒤쳐졌다. 품질 및 기술 경쟁력은 TV용 LCD와 모바일용 LCD가 다소 열위 또는 열위로 평가됐을 뿐 알루미늄 섀시모듈(품질.기술 모두 70), 브레이크 마찰재(품질 80, 기술 70), 유압펌프(품질 80, 기술 75)의 수준은 70-80%에 불과했다. 다만 가격 경쟁력은 TV용 LCD가 95.3으로 열위일 뿐 모바일용 LCD 140.6, 알루미늄 섀시모듈 142.9, 브레이크 마찰재 150, 유압펌프 104.1 등으로 높았다. 이에 따라 이들 부품의 종합경쟁력은 TV용 LCD가 90.9, 모바일용 LCD 76.9, 알루미늄 섀시모듈 94.3, 브레이크 마찰재 80, 유압펌프 85 등으로 평가됐다. 전경련은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국책개발 과제에 대한 국가의 R&D 지원 강화와 함께 선진 경쟁기업과의 기술 차별화,친환경.에너지 절감 기술개발 및 기술정보 획득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또한 연구개발 측면에서 수요.공급 기업간의 활발한 교류와 기업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기술적 동반성장을 지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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