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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바스트 바움가르트너 회장

지난해 대상의 라이신사업을 인수한 바 있는 한국바스프㈜가 또다른 한국기업 인수를 물색하고 있다.한국바스프㈜의 프레드 바움가르트너 회장은 15일 『사업성격상 또다른 인수를 검토 중인 회사가 있다』며 『그 회사 대주주가 기업을 팔 생각이 있는지, 또 가격은 맞는지가 관건일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바스프㈜는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효성·한화등 합작사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고 대상의 라이신사업과 동성의 폴리올 산업을 인수하는 등 확장정책을 펼쳐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외국기업이다. 바움가르트너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도 사업연관성이 있는 국내업체를 추가로 인수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다음은 바움가르트너 회장과 일문일답. 올해 경영목표는. -올해 자산규모는 9,000억∼1조원수준, 매출은 1조1,000억∼1조2,000억원 정도를 예상한다. 세전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의 245억원보다 늘어난 420억∼ 450억원정도가 될 것이다. 일부에서 한국바스프㈜가 30대 그룹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우리로선 알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그룹 순위보다는 고객만족, 직원만족, 수익성향상 등에만 관심을 두고있다. -올해도 투자를 계속 확대하거나 다른 기업을 인수할 계획인가. 1,400억원 가량을 투자, 울산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 기업인수는 상황에 따라 추진할 수도 있다. 마음에 두고있는 기업은 있으나 상대방의 매각의사나 가격이 문제가 될 것이다. 지난해의 대규모 기업인수는 전격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장기적 시나리오에 따라 치밀하게 이루어진 것이다. -재무구조는 어떤가. 현재 부채비율은 200%수준이다. 부채의 3분의1은 원화, 나머지 3분의1는 미국달러다. 지난해에 원화부채를 상당히 갚았다. 부채비율은 올해도 현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5%정도였는데 올해는 38∼40%로 높아질 것이다. 【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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