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내 전용카드로 해외서 현금인출 하세요"

-한은, 미국·필리핀·말레이시아와 ATM망 연계서비스 실시 앞으로 미국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여행자들은 국내 전용카드로도 현지 화폐를 인출할 수 있게 돼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은 19일 내국인의 현지화폐 인출 수요가 많은 이들 3개 국가를 대상으로 국가간 현금자동입출금기(ATM)망 연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ATM망 연계서비스는 국제신용카드사와 제휴를 맺지 않은 국내 전용카드로도 현지 ATM을 통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지화폐 인출뿐 아니라 잔액조회도 가능하며 현금인출 한도는 카드발급은행과 현지 ATM운영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국내 전용카드는 신한·우리·하나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가 실시되면, 국제신용카드사에 지급하는 글로벌카드 수수료(이용금액의 1%)와 현금서비스 수수료(7.9~28.8%)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08년 내국인이 국제신용카드사 제휴 카드로 이들 3개국에서 현지화폐를 인출한 금액은 7억달러(231만1,000건)로 전체 현지화폐 인출금액 17억3,000만달러(553만2,000건)의 40%를 웃돈다. 한은은 ATM망 연계 대상국가를 올해까지 태국과 베트남으로, 내년 이후에는 유로지역·캐나다·호주·중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드발급도 일부 지방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외국인도 국내 ATM에서 원화를 인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e.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