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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사장 주식보유액 460배 늘어 ‘최고’

이재용·정용진씨 5,000억대

우리나라 재벌 2, 3세 가운데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의 상장주식 보유액이 올 들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와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은 보유주식(상장주식 기준)의 평가액 상승에 힘입어 5,000억원대의 갑부가 됐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아들인 정 기아차 사장의 주식보유액은 현대차 6억원, 기아차 1,640억원 등 총 1,646억원으로 연초(4억원)보다 410배 증가했다. 이는 정 사장이 2월과 11월 기아차 지분을 각각 350만주와 340주를 매입한데다 기아차 주가도 급등했기 때문이다. 기아차 주가는 연초 1만600원에서 1일 2만3,750원으로 무려 124.05% 급등했다. 이 삼성전자 상무는 주식평가액이 연초 대비 34.37% 증가한 5,827억원을 기록, 재벌 2세들 중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았다. 정 신세계 부사장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광주신세계의 주식평가액이 연초 대비 4배 가까이 급등한 데 힘입어 전체 주식평가액이 같은 기간 79.56% 급증한 5,030억원으로 늘었다. 박성용 전 금호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재영씨는 주식평가액 792억원을 기록, 연초 대비 4배가량 늘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부회장은 주식평가액이 2,739억원,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씨는 2,513억원,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된 구광모씨는 1,53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타이어 조현식 부사장과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의 장남 장선익씨는 타이어와 철강업황 전망이 악화되면서 주식평가액이 최근 2개월간 감소했다. 조 부사장은 주식평가액이 1,146억원으로 연초 대비로는 28.08% 증가했지만 코스피지수가 1,200포인트를 돌파하던 9월22일의 1,270억원보다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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