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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중공업 "올 매출 6,000억, 2012년 1조 돌파"

방산∙차량부문 성장 주도… 풍력 파워트레인 2012년 양산

S&T중공업이 군 방산부문의 전투장비 교체수요, 차량부품부문의 성장세 등에 힘입어 오는 2012년이면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조건희 S&T중공업 과장은 7일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창원지역 우량 상장법인 합동 IR’에서 “금융위기 여파로 조금 늦어졌지만 오는 2012년, 늦어도 2013년이면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중공업는 올해 매출을 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체 매출의 46.7%를 차지하는 방산부문이 2,8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차량부문 1,600억원(26.6%), 공작기계부문 700억원(11.7%), 소재부문 900억원(15%)으로 자체 전망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1,400억원 정도로 내다봤다. 조 과장은 “S&T중공업은 정부 계획에 따른 방산부문의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기계∙소재부문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시장 업황과 유가에 영향을 받겠지만 풍력부문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직 개발단계인 6㎿급 풍력 파워트레인은 벌써부터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S&T중공업은 올 연말께 최대 3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에 나서 2012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 과장은 이어 “금융위기를 계기로 해외 메이저 업체들이 기존 부품공급 업체들을 정리하고 아시아쪽을 돌아보는 중”이라며 “차량부문도 해외매출 증가로 신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량부문은 차축이 전체 매출의 70%, 변속기가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독일 다임러벤츠에 트럭 변속기를 공급하기로 계약하는 등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ㆍ독일ㆍ일본에 부품을 직수출하고 있고, 2011년에는 러시아ㆍ브라질에 진출할 계획이다. 2012년에는 중국ㆍ인도 공급도 예상된다. 내년 방산부문의 매출은 올해보다 최소 500억 이상 늘어난 3,300억원 규모로 전망했다. 내년 교체시기가 돌아오는 한국형 장갑차에 장착될 자동변속기와 총포류의 포신 등 수요로 매출이 급증, 기계∙소재부문의 매출도 함께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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