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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U "한국 비즈니스 환경 세계 26위"

외국인 투자의 관점에서 본 한국의 비즈니스환경은 세계 26위로 평가됐다. 30일 국제적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09년까지 향후 5년간 60개국의 외국인 투자 환경을 평가한 결과,한국은 26위에 랭크됐다.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환경을 갖춘 국가는 덴마크였으며 캐나다와 미국이 각2,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와 홍콩이 각각 4, 5위에 랭크됐으며 네덜란드와 핀란드, 영국, 스위스, 아일랜드가 10위권에 포함돼 있다. 대만은 한국보다 앞선 18위였고 일본은 28위, 중국은 41위에 각각 랭크됐다. 비즈니스 환경이 가장 열악한 국가는 이란이었고 그 다음이 나이리지아, 알제리 등의순이었다. 덴마크는 10개 항목에서 고루 높은 평점을 받아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선 반면 최근 수년간 선두권에 자리잡고 있던 네덜란드는 정치환경과 거시경제 여건의 악화, 경제성장의 둔화가 예상된 탓에 6위로 크게 후퇴했다. EIU는 덴마크의 강점으로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고학력 노동자, 투명한 조세제도와 선진 금융산업, 발달된 육.해운망, 정치,경제의 안정, 고도의 인프라와 사회제도,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연구 및 개발(R&D) 확대를 꼽았다. 한때 2위까지 올라갔던 영국의 순위는 이번 조사에서는 8위로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EIU는 유로존의 대국들인 독일(14위) 프랑스(13위) 이탈리아(27위) 등도 구조개혁이 부진해 순위가 올라가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EIU는 유로존에서는 네덜란드와 핀란드, 아일랜드등 이른바 강소국들이 상위를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동아시아 국가들도 투자 적지로서의 매력을 유지할 것으로예상된다고 밝혔다. EIU는 동유럽 국가들의 비즈니스 환경도 앞으로 현저히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유럽연합(EU) 신규 가입국들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남미는다른 대륙보다 비즈니스 환경 개선의 속도가 느려 순위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제네바=연합뉴스) 문정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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