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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장학회 독립유공자 후손에 장학금

우당장학회 독립유공자 후손에 장학금 일제시대 신민회와 신흥무관학교를 이끌며 항일운동을 펼쳤던 우당 이회영(李會榮ㆍ1867~1932ㆍ사진)선생의 68주기 추모일을 맞아 우당장학회가 17일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서울 종로구 동숭동 우당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날 추모식에서는 우당의 순국 6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들 68명을 선정해 각 20~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또 이날 역사문제연구소 서중석(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소장이 '1910년대 독립운동기지 신흥무관학교'를 주제로 학술발표회도 갖는다. 우당은 조선 명재상 이항복의 10대손이자 초대 부통령을 지낸 이시영씨의 넷째 형. 1907년 헤이그 밀사파견의 막후역할을 했으며 '독립을 위해서는 먼저 백성을 깨우쳐야 한다'는 취지아래 경학사와 이후 항일무장투쟁 운동가의 산실이 된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했다. 그는 이후 만주 등지에서 한ㆍ중 연합전선을 중심으로 무정부주의운동을 강력히 전개하다 32년 중국의 대련에서 일본경찰에 체포돼 66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우당장학회는 지난 84년 우당의 손자인 이종찬(전 국정원장)씨를 중심으로 설립돼 지금까지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다른 독립운동가에 비해 연구가 적은 우당의 항일활동 재조명 사업을 해오고 있다. 우당장학회 윤장순(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 특별자문위원장) 이사장은 "독립유공자 2,3세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선조들의 독립운동에 대해 자긍심을 갖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우당선생에 대한 학문적 재평가는 물론 자라나는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입력시간 2000/11/16 17:4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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