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가리 '불가리 소스 디펜스 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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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모리 '휘핑 비비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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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사파이어, 금가루 등 보석 추출 성분 화장품 출시 봇물
-보석 미백, 피부탄력 부여 기능 뛰어나
고가 제품이 주를 이루던 보석화장품 시장에 최근 중·저가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2009년부터 국내 화장품 시장에 보석 화장품 시장을 개척한 라프레리와 시슬리, 시세이도등 고가의 1세대 제품에 이어 최근 가격을 크게 낮춘 중·저가의 2세대 제품이 잇따라 시장에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 샘은 최근 다이아몬드를 함유한 화장품‘젬 미라클 다이아몬드 컷팅 V 10C 리프팅 세럼’을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다이아몬드 나노 기술을 적용해 다이아몬드 함유량에 비해 가격을 크게 낮췄다. 이 제품은 한 통에 2만원대로 지난해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보석 화장품 플래티늄 래어의 60분의 1 수준이다.
다양한 보석 성분을 복합적으로 함유한 제품도 있다.
불가리 스킨케어의 ‘불가리 소스 디펜스 세럼’은 사파이어, 말라카이트, 토르말린, 시트린의 4가지 보석 추출 특허 성분을 함유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최첨단 노화 방지 기술이 적용돼 초기 노화의 주요 원인인 산화를 막고 보습력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메이크업 제품에도 보석 성분이 이용되고 있다.
토니모리 ‘휘핑 비비크림’은 백금, 다이아몬드, 자수정, 토르말린, 진주 등 5가지 보석 파우더와 블랙베리, 스트로베리, 블루베리, 크랜베리, 라즈베리 등 5가지 베리 콤플렉스를 첨가했다. 휘핑 비비크림은 비비크림과 파우더를 한번에 사용한 듯한 느낌을 줘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엔프라니 ‘더 골드 레이:디 셀리뉴 BB’는 금가루와 캐비어 추출물 등이 함유돼 있어 미세한 주름과 잡티를 효과적으로 커버해 줘 출시 후 입소문이 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비비크림의 기능에 자외선차단+미백+주름개선+파운데이션 효과는 물론 풍부한 보습력으로 스킨 케어 기능까지 복합적으로 담은 것이 주효한 것.
화장품 성분으로 다이아몬드, 진주 등의 보석이 사용되는 이유는 보석 성분이 피부에 탄력을 주는 효과와 미백 효능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석성분은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는 리프팅 효과와 미백 기능 등이 뛰어나 동안피부를 위한 특효처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기존에 보석화장품이 비싸다는 편견을 깨고 합리적 가격의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대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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