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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최방길씨


신한금융지주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SH자산운용의 통합 법인명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으로 정하고 새 대표에 최방길(57ㆍ사진) SH자산운용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최 신임 대표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종합기획부장, 신한금융지주 상무 등을 거쳐 2006년 2월부터 SH자산운용 부사장을 맡아왔다. 최 대표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어려운 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분간 양사 간 조화로운 통합 작업을 마무리 짓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자산운용업계는 이번 인사가 중국펀드 등 해외 주식형펀드에 집중해온 신한BNP운용보다 가치주펀드에 강점을 지닌 SH운용쪽에 힘을 실어준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상훈기자 fl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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