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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역세권 연립주택 인기/“편의시설 가깝다”값오르고 거래활발
입력1997-04-09 00:00:00
수정
1997.04.09 00:00:00
신도시 연립주택 값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8일 일산과 분당지역 중개업소에 따르면 유명 건설업체들이 지하철역 가까이에 지은 연립의 경우 오히려 아파트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일산신도시에서 인기를 끄는 연립은 정발산 5, 6, 7단지. 이곳은 지하철 정발산역과 걸어서 5분거리에 불과하고 도심 상업시설이 인접한데다 시청, 구청 등 공공시설 이용도 편리해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매매가는 35평형이 2억2천만∼2억5천만원, 전세가는 9천만원선에 형성돼 주변 아파트 2∼3층 가격보다 오히려 높게 형성돼 있다.
특히 이달중 입주 예정인 청구빌라는 높은 프리미엄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다. 동현공인중개사 김진광 대표는 『정발산역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청구라는 이미지때문에 평당 4백만∼5백만원의 프리미엄까지 붙어 거래된다』고 밝혔다. 또 건영빌라도 지하철역과 가깝거나 정발산에 인접한 연립은 주변 아파트 2∼3층보다 오히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분당신도시 연립주택값은 야탑역과 서현역 주변을 중심으로 높게 형성됐다. 야탑역에서 걸어서 3∼5분거리인 탑마을 동아연립 매매가는 22평형이 1억3천만원, 전세가는 6천만원선에 형성돼 주변 아파트시세와 맞먹는다. 서현역과 가까운 장안타운, 효자촌 연립도 이사철을 맞아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도심내 연립주택의 경우 거래가 거의 끊기고 매매가도 바닥을 면치못하는 것과 달리 신도시 연립주택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닌데다 각종 도시기반시설 및 대형 할인점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는 이유로 수요도 늘고 가격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같은 신도시 연립이라도 지하철역에서 멀리 떨어졌거나 지명도 낮은 업체가 지은 것은 35평형의 경우 5천만원정도 낮게 거래되고 있다. 따라서 신도시 연립을 원하는 수요자는 지명도 높은 업체가 지은 지하철역 주변 연립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유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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