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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행 빛난 35명의 삼성맨

1년간 369시간 봉사한 양인호 기장 등 삼성사회공헌상 수상

4일 서울 중구 삼성생명 본사에서 열린'2012년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에서 강성미(앞줄 왼쪽) 삼성증권 사원 등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제공=삼성

전체 35명 수상

삼성그룹은 4일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본사에서 2012년 삼성사회공헌상시상식을 열고 자원봉사팀과 자원봉사자, 사회공헌프로그램, 사회공헌파트너 등 4개 부문 35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지급했다.

삼성그룹은 지난 1994년부터 '삼성자원봉사대상'을 시상했으며 올해 사회공헌파트너와 사회공헌프로그램까지 범위를 넓혀 '삼성사회공헌상'으로 개편했다.

올해 수상자들을 보면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헌신한 임직원들이 주류를 이뤘다.

양인호 삼성중공업 기장은 자원봉사자상을 받았다. 양 기장은 25년동안 매년 2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했으며 최근 1년간 369시간 봉사로 사내 최장 기록을 세웠다. 또 회사에서 폐기하는 목재로 목공제품을 제작해 기증하는 봉사팀과 농어촌 자전거 수리 봉사팀 등 2개 봉사팀을 설립했다.



제일모직 여수사업장의 스킨스쿠버팀은 18년간 여수와 거문도ㆍ오동도ㆍ백도부근의 해양 정화활동을 펼쳤으며 올해에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주변 정화활동으로 박람회 성공적 개최에 기여해 자원봉사팀상을 받았다.

사회복지시설 9개소에 태양열, 절수기 등 친환경설비를 지원한 삼성전기의 '친환경녹색세상 만들기'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상을 수상했으며 삼성전자 아프리카 총괄의 '엔지니어링 아카데미'는 남아공과 나이지리아, 케냐 등에서 전자제품수리기술 교육 등을 펼쳐 해외부문 사회공헌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에스원 직원에 대한 심폐소생술교육, 70여명의 심폐소생 전문강사 양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대한심폐소생협회는 사회공헌 파트너상을 받았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임직원의 지식과 재능을 살린 자원봉사와 창의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삼성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는 초일류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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