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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최초의 근대적 전국지도는 「동국대전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전도(朝鮮全圖)」라는 조선시대 전국지도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보다 100년이나 앞선 조선 영조 때의 정상기(鄭尙驥)가 만든 「동국대전도」(東國大全圖)으로 밝혀졌다.중앙박물관은 지난 1년 동안 고지도 전문가인 이우형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이사와 소재구 박물관 학예연구사, 오상학 서울대 규장각 연구원 등이 조선전도 2편을 정밀조사한 결과 이것이 1740년께 정상기가 만들어 영조에게 바쳤다는 8도지도인 「동국대전도」임을 확인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크기가 271X139㎝인 이 지도는 현재 종이에 채색한 것과 비단에 먹으로만 그린 것 등 두 종류가 남아 있는데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비롯한 지도제작에 참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연우 기자 Y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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