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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힘든 건선 한방으로 개선

증상이 심하지 않은 건선의 경우 한방으로 3~4개월 치료하면 만족할만한 증상개선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건선 등 피부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성지한의원 배승완(서울 광진구 자양1동) 원장은 “지난해 말 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가미만병해독단`을 투여한 결과 만족할만한 치료결과를 얻었다”면서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80% 정도가 3~4개월 만에 치료가 됐거나 눈에 띄는 호전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배 원장은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1년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배 원장은 “치료가 됐더라도 3~4년 간격으로 1년에 2회(봄ㆍ가을) 치료용 한약을 복용하면 재발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면서 “그러나 부모 등이 건선을 앓고 있거나 평소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 환자는 완치를 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배 원장에 따르면 건선을 치료하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무형의 독`이라고 부를 만큼 악영향을 준다. 태어날 때부터 건선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20~30대에 집중돼 있다. 어떤 경우는 성인이 되었을 때 갑자기 나타나 당혹스럽게 한다. 이럴 때는 바로 치료를 받으면 증상개선을 할 수 있지만 적절한 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로 접어든다. 증상도 여러 가지다. 얼굴에만 나타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경우에는 머리 속에만 증상이 있고, 손이나 팔에 이상이 오는 사람도 있다. 환자 입장에서 완치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보다는 최대한 악화를 막으면서 증상을 개선하고자 하는 여유가 필요하다. 한약을 복용하면 2~3개월은 상당수가 열이 나면서 피부발진을 경험한다. 이는 한약 복용으로 나타나는 명현 반응이므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이병준ㆍ대한치과의사협회 치무이사ㆍ서울 성동구 이병준치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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