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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2005년까지 '환경친화 생산' 1조 투자

산자부는 이를위해 현재 3,200억원 수준인 청정생산투자자금을 2005년경까지 1조원까지 확대해 청정생산기술과제를 발굴, 지원할 방침이다.또 환경설비산업을 21세기 주력산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다이옥신제거기술, 이산화탄소 저감기술 등 미래 유망환경설비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우수 국산설비에 대한 품질인증을 통한 시장확대를 지원키로 했다. 자원순환형 산업구조 구축을 위해 환경친화적 산업단지(ECO-INDUSTRIAL COMPLEX)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이와함께 원료조달과 제조 등 산업의 전과정에 걸쳐 환경친화성을 평가하는 전과정평가(LCA)기법과 환경친화적 제품설계(DFE) 등 선진환경경영기법을 개발, 보급키로 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위해 우선 도요타와 소니 등 외국기업의 청정생산방식을 벤치마킹, 자동차와 전자, 석유화학, 철강 등 우리 주요 산업에 대해 청정생산 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산자부가 이처럼 환경산업에 다시 눈을 돌리는 것은 국제환경규제 강화라는 세계적인 추세에도 불구, 우리 산업의 생산방식과 환경산업 자체가 선진국에 비해 환경친화적인 측면에서 낙후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산업자원부 산하 품질환경인정협회에 따르면 92년~9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한때 유행처럼 번졌던 ISO14000인증 획득 기업체수는 지난 97년을 기점으로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획득업체는 95년 17개업체, 96년 95개업체, 97년 119개업체 등으로 급속히 확대됐으나 98년 65개사, 99년 9월말 현재 71개 기업으로 급감한 실정이다. 반면 반도체 산업의 경우 환경비용이 제조원가의 10%를 차지하고 제품의 환경친화성이 마케팅의 주요 관건이 되는 등 환경문제가 기업경쟁력의 새로운 요소가 되고 있다. 또 환경산업의 세계시장규모는 97년에 이미 제약산업과 항공산업을 능가하는 규모로 성장했고 미국 EBI에 따르면 2005년에는 5,54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정승량기자S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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