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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운암주공] 재건축 본격화
입력1999-06-16 00:00:00
수정
1999.06.16 00:00:00
광주지역 최초의 재건축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수년간 표류해온 운암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운암아파트1단지 재건축조합은 최근 총회를 열어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에따라 롯데는 13~17평형 아파트 1,200가구를 헐고 여기에 1,520가구의 아파트를 새로 지을 계획이다. 새로 짓는 아파트는 평형별로 26평형 38가구 34평형 648가구 44평형 102가구 45평형 645가구다.
롯데는 사업계획승인과 철거작업을 거쳐 오는 8월께 착공, 2002년 상반기중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주민들에게는 1,700만~2,100만원의 이주비가 무이자로 지원된다.
한편 운암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은 지난 93년 추진위원회가 설립돼 그동안 럭키개발·한라중공업·대우건설·나산종합건설등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나 업체들이 사업을 포기하거나 부도나는 바람에 계속 표류해 왔다. /광주=김대혁 기자 KIMD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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