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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텍, 이란서 대규모 수주 소식에 상한가

발전산업용 보일러 제조업체인 신텍이 이란 지역에 보일러 패키지를 대규모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신텍 주가는 1일 장 초반부터 높은 상승세를 보인 끝에 상한가인 1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34만주를 기록해 지난 해 12월28일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증가했다. 매수대기 잔량은 684만주를 기록했다. 이날 신텍이 강세를 보인 것은 장 시작 전 공시를 통해 “’조인트 벤처 오브 대림(Joint Venture of Daelim/Sazeh/Kayson)과 이란에 525억원 규모의 증기 보일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 해 매출액 1,332억원의 39.4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올 6월14일부터 내년 12월13일까지. 신텍은 공시가 수주일자인 6월14일 보다 다소 늦어진 점에 대해 “미국의 대이란 전략물자 교역 제재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공시가 늦어졌다”며 “전략물자 관리원으로부터 제재 대상품목이 아님을 확인 받았다”고 해명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신텍의 경우 올 하반기 추가적인 수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이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보근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주 건 하나만으로 주가가 장기 상승을 유지하긴 어렵겠지만 향후 주가상승의 모멘텀이 될만한 수주계약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신텍은 오랫동안 과도하게 주가가 조정받았기 때문에 여전히 싼 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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