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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무선인터넷 실적부진 '속앓이'

SKT, 작년보다 18% 줄어… "SMS 요금인하 영향"

이동통신사들이 무선인터넷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실적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지난 11월 가입자당 무선인터넷 매출액(데이터ARPU)은 8,935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의 데이터ARPU가 1만921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8.0%나 줄어든 것이다. 특히 음성과 데이터통화액을 합친 전체 ARPU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데이터 ARPU의 감소는 더욱 두드러진다. LG텔레콤의 11월 데이터ARPU도 3,87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가 줄었다. 이통사의 데이터ARPU 실적이 부진한 것은 올해 초 문자메시지(SMS) 요금 인하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통사가 최근 내걸고 있는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들도 경기침체와 맞물려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3G 시장에서 아직까지 분명한 모멘텀을 발견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SMS 인하의 영향에서 벗어나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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