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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NSC 성명관련 日외상 담화문 全文

1. 정동영 한국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장은 17일 `국가안전보장회의상임위원회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 나와있는 한국국민의 과거역사에 관한 심정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로서 무겁게 받아들인다. 2. 1965년 국교정상화를 실현한 후, 일ㆍ한 양국의 선인(先人)들은 대단한 노력을 하였고 여러 곤란을 극복하면서 현재의 양호한 양국관계를 만들어 왔다. 우리들은 이러한 우호의 역사를 더욱 쌓아 올려서 미래지향의 우호협력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ㆍ한 국교정상화 40주년이며`일ㆍ한 우호의 해 2005'이다. 2002년의 월드컵 공동개최로 일ㆍ한양국이 공유한 성공의 경험을 앞으로도 계속 쌓아나갈 수 있도록 양국의 부단한 노력이 요구된다. 3. 일본으로서는 한국정부 및 국민들과 함께 노력해서 1995년의 무라야마 담화,1998년의 일ㆍ한공동선언 및 2003년의 일ㆍ한 공동성명에 입각해서, 과거를 직시하고 반성할 것은 반성해 나가면서 화해에 기초한 미래지향적인 일ㆍ한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강한 결의를 가지고 있다. 일ㆍ한 국교정상화 40주년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교류와 상호이해를 더욱 증진시켜 서로의 마음에 맺혀있는 응어리를 제거하고, 이웃으로서의 신뢰관계 구축에 최대한 노력할 생각이다. 4. 이러한 이웃으로서의 신뢰관계 구축을 행함에 있어서, 일본은 아시아 여러나라 사람들에 대해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준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한국 국민들의 심정에 깊은 이해와 공감을 하면서 임할 필요가 있고, 상호 인내와관용을 가지고 이웃으로서 서로 도와가는 정신이 필요하다. 5. 일ㆍ한 양국은 광범위한 분야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이익과 과제를 공유하고있다. 양국은 동북아시아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의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해 함께 걷고, 함께 전진하는 파트너로서 북한 핵문제나 동아시아공동체 구축이라는 과제에 함께 대처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6. 일ㆍ한간의 재산ㆍ청구권문제와 관련하여서는 국교정상화 시점에서 해결 완료된 문제이며, 이를 토대로 형성되어온 양국관계 역사의 톱니바퀴를 되돌리는 것은 현명하다고 할 수 없다. 이 점에 관해 한국의 양식을 확신하고 있다. 그러한 인식에서 한반도 출신자의 유골 조사 및 반환에 관한 대응을 포함, 정부로서 할 수 있는한의 협력을 해 나갈 생각이다. 7. 독도문제와 관련하여서는 예로부터 양국간 입장의 차이가 있으나, 이 문제를 둘러싸고 양국간 감정적인 대립을 초래하는 것은 일ㆍ한 양국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각각의 널리 알려진 입장은 입장으로 하고, 어업문제를 포함한 일ㆍ한관계 전반을 생각하여 대국적인 견지에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8. 역사교과서문제와 관련하여서는 교과서 검정은 학습지도요령 및 검정기준에 근거해서 공정하고 적절히 실시될 것으로 생각한다. 9. 마지막으로 일ㆍ한 양국민에게는 `나가자 미래로, 다같이 세계로'를 표어로 해서 상호 자제할 것은 자제하고, 경의(敬意)의 마음을 갖고 양국관계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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