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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예보, MOU 사실상 확정

우리금융지주와 예금보험공사(예보)간의 올해 경영정상화이행각서(MOU)가 사실상 확정됐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와 예보는 지난주 경영협의회를 열고 우리금융과 우리·경남·광주은행 등이 제출한 경영계획서를 기초로 올해 MOU 세부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경영협의회에서는 자산증가율, 대손비용률, 영업외손익 등에서는 우리금융의 의견을 받아들이되, 나머지 항목은 예보입장을 반영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는 건설·조선 등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자산건전성 악화와 부실자산 매각·상각 등에 따른 신용위험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보는 이달 25일 예보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예보의 한 관계자는 "우리금융 측과 MOU세부계획을 지난주에 논의했다"며 "최종 확정된 내용은 이달 25일 예보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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