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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밸류+성장 겸비” 52주 신고가 갈아치워

넥센타이어가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넥센타이어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70원(5.39%) 오른 9,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5.57%)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한 것이며, 최근 10거래일 중 7거래일 동안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 10거래일 동안 상승폭만 12.76%에 달한다. 넥센타이어의 강세는 앞으로 실적 성장성에 비해 현재의 주가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상준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최근 천연고무 가격 강세로 인한 타이어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높은 상황이지만 넥센타이어의 경우 올 3분기 각각 2,780억원, 300억원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보이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이어 “경남 창녕과 중국 공장 증설로 오는 2017년까지 연평균 20%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한국타이어 등 대형업체 대해 밸류에이션이 낮게 형성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안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를 업종 내 최선호주(Top-pick)로 뽑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로 1만4,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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