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아는 17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K-IFRS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2.7% 증가한 8억8,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억1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억1,700만원으로 각각 15.7%, 684.4% 늘어났다. 이처럼 3분기 실적이 급증한데는 NFC유심칩 채용 확대가 일조했다. 또 하반기 역시 실적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여 올해 최대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망되고 있다. Q. 3분기 실적 호조 배경은? A. NFC유심칩 채용이 확대되면서 칩의 이익률이 높아졌다. Q. NFC유심과 기존 콤비유심의 차이점은? A. 콤비는 티머니 같은 카드 주변에 안테나가 감겨 있어서 휴대폰을 신용카드처럼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콤비는 NFC는 리더기 기능이 추가돼 있다. 얼마 전 SK가 NFC 기능을 문학야구장에서 시행한 적이 있다. 똑같이 카드로 쓰일수 있지만 카드 이외에 다른 칩이나 카드 정보를 읽을 수 있다.. Q. 현재 시장 환경은? A. 콤비유심칩에서 NFC유심칩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Q. NFC의 회사 매출 비중과 주 거래처는? A. 약 60%라고 보면 된다. 나머지 40%는 콤비유심칩과 기타사업에서 발생한다. SKT와 KT 모두 공급하고 있다. Q. 이번 실적에 있어 상대적으로 매출이 크게 늘지는 못했는데? A. KT NFC유심칩은 경쟁사가 수주한 것이 있다. 영향이 크지는 않다. Q. 영업이익률이 높은데? A. 2분기에만 30% 정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3분기 역시 16% 정도다.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넘어가면서 이익률도 좋아지고 있다. Q. 올해 실적은? A. 이미 지난해 매출은 넘어섰다.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공정공시사항이라 구체적으로 말은 하지 못한다. 다만 증권사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순이익 45억원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추가적인 수주활동 계획은? A. LG유플러스가 4G를 선보이면서 시장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동안 LG에는 공급이 안됐었는데 앞으로 공급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지난 번 베트남 컨텍유심 공급을 계기로 해외시장쪽에도 활발히 진출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