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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시대를 연다] 동서식품

日 AGF와 170만弗 커피제품 수출 계약

이창환(오른쪽) 동서식품 사장과 가타야마 신스케 일본 아지모토종합식품 대표가 지난 6월 프리마 일본 수출 계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동서식품

대한민국 커피의 대명사 동서식품이 올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 6월 초 일본 AGF(아지노모토 제너럴 푸드)와 커피크리머를 10년간 1억 달러 이상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올해 말까지 170만 달러 규모의 커피 제품 수출 계약을 맺었고 지난달 5일 7만 달러 규모의 커피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동서식품은 일본시장에서 사상 최대의 매출을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커피부문 리딩 컴퍼니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동서식품은 이 같은 기세를 몰아 올해 커피 및 프리마 제품의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각오다. 지난해에도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등에 커피와 프리마 등을 4,0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했다. 자체 개발한 커피크리머 프리마는 일본을 포함해 러시아,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24개 국가에 나가 있다. 특히 중앙아시아지역은 동서식품이 실크로드를 따라 시장을 개척해 나가면서 이 곳을'프리마로드(Frima Road)'라고 부를 정도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곳이다. 중앙아시아지역에서 프리마는 2001년 86만 달러에서 2010년 690만 달러로 10년 만에 수출이 8배 가량 늘어났다. 동서식품은 아울러 1996년부터 4년 마다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 등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에는 '맥심 웰빙 폴리페놀 커피'와 '맥심 아라비카 100''맥심 웰빙 1/2칼로리 커피믹스'를 개발하는 등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등 세계 시장 공략의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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