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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룩' 뜨니 가터벨트 잘나가네

판매량 40% 이상 늘어

란제리 룩(여성 속옷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겉옷으로 디자인한 패션스타일) 열풍 덕에 가터벨트가 '잇(it)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속옷브랜드 에블린에서는 가터벨트 판매량이 올 들어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제품 생산량도 전년대비 5배나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브래지어, 팬티 등의 제품의 판매가 20% 정도 증가한 것과 비교한다면 눈에 띄는 성장세다. 가터벨트는 스타킹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팬티에 고정하는 벨트로, 손쉽고 편안하게 스타킹을 착용할 수 있게 한 란제리 제품이다. 허벅지 윗부분까지 올라오는 밴드 스타킹과 가터벨트를 착용하면 팬티 스타킹 착용 시 여성들이 느끼는 답답함과 불편함이 해소된다는 장점이 있다. 최영실에블린 브랜드장은 "가터벨트는 착용상의 편의와 함께 여성의 각선미를 강조해 섹시한 란제리 룩 연출이 가능해 최근 젊은 여성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매달 입고 3~4주만에 상품이 절판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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