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4일 전날보다 0.04%(0.86포인트) 오른 2,063.22로 마감했다.
그 동안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며 올랐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다는 결정이 내려지자 상승폭을 줄였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하 결정을 내린 직후 가진 기자설명회에서 “이번에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사전조치를 취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조치가 정부의 정책과 상승 작용을 해 위축된 경제심리를 개선시키면 경제 회복세의 모멘텀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98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487억원, 개인은 20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00%), 섬유·의복(1.90%), 의료정밀(1.42%) 등이 올랐고 통신업(-1.25%), 전기가스업(-0.89%), 건설업(-0.8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2.90%), 신한지주(2.34%), POSCO(1.06%) 등은 상승했고 기아차(-1.62%), 현대차(-1.50%), 한국전력(-1.3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날보다 1.17%(6.45포인트) 상승한 558.18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7원 내린 1,02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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