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옵션시황] 0.05포인트 상승, 103.75포인트 마감

18일 지수선물시장은 개인투자자와 투신사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9월물이 하락추세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났다.103.50포인트에 시작한 9월물은 대우사태에 대한 우려로 전장 101.30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이후 대우그룹의 해외채권기관들이 법적 대응을 자제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폭이 좁혀지기 시작, 후장들어서는 105.0포인트까지 올랐다.

그러나 후장동시호가 주문에서 추가적인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9월물의 최종가격은 103.75포인트로 결정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254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내 소폭이나마 매도포지션을 늘렸고 은행은 2,375계약을 순매도했다. 또 증권투자기관도 1,850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3,11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투신권도 2,057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옵션시장은 콜옵션의 변동성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외가격 옵션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125포인트 콜은 전일대비 0.01포인트 오른 1.20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전날 크게 올랐던 100포인트 풋은 전일대비 0.30포인트 하락한 3.90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풋옵션을 4,100계약 순매수해 전날과 같은 콜매도, 풋매수의 양상을 나타냈다./강용운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