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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이 지난 2003년 12월 개발한 ‘광우병 내성소(牛)’가 차세대 먹거리 창출사업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과학기술부는 23일 “광우병 내성소가 대형 국가 연구개발(R＆D) 실용화사업의 예비타당성 검토에서 단기간 내의 실용화 가능성 등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아 조건부로 보류됐다”고 밝혔다. 이는 광우병 내성소가 일종의 유전자변형식품(GMO)으로 분류돼 해외에서 이른 시간 내에 인증을 받기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설명됐다. 따라서 27일 열리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의 대형 국가 R＆D 실용화사업 검토대상에서도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기부는 지난해 12월 대형국가연구개발사업 검토대상 과제로 광우병 내성소와 함께 자기부상열차, 한국형 고속열차 등 9개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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