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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피델리티대표, "외국인 내년에도 한국증시 낙관적 시각 유지할 것"

"세계 GDP 상승세 수출 한국에 도움"

"내년에도 한국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낙관적인 시각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 리드(사진)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 시각의 배경으로 내년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꼽았다.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3.7%, 한국은행은 3.8%를 제시했다.

그는 "내년에 미국과 유럽경제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전세계적으로 소비가 증가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수출 위주의 한국 경제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지난 몇 년간 부진했던 한국의 내수시장도 내년 호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리드 대표는 "올해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 투자한 규모가 약 5조원인데 아시아 단일 국가에 대한 투자금액 기준으로 최대"라며 "외국인이 한국 시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갖는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리드 대표는 한국 자산운용 산업의 성장 잠재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맥쿼리의 ING자산운용 인수는 자신감을 키워줄 만한 이벤트였다"며 "글로벌 업체들도 한국의 자산운용산업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다만 리드 대표는 한국 자산운용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각종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금융위원회가 사모펀드 규제를 완화했지만 한국의 사모펀드나 헤지펀드 관련 규제가 글로벌 기준과 비교할 때 아직 엄격하다"며 "더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피델리티는 올해 국내 펀드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인컴펀드'에 보다 집중해 내년에도 관련 상품을 전략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1월에는 '피델리티 유럽 배당 인컴 펀드'에 이어 3월에는 '글로벌 멀티에셋 인컴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피델리티는 올해 2월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 인컴펀드'를 통해 국내에 최초로 인컴 펀드를 출시했다.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운용 자산은 약 600억원으로 성장했고 출시 이후 이후 수익률은 14.7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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