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닥 전망] 큰폭 하락없이 숨고르기 장세

현재 코스닥시장은 5일, 20일 이동평균선보다는 10일 이동평균선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이는 기술적으로 분석하면 220포인트가 강한지지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한편 이번주 코스닥시장에 대형주를 포함한 신주공모가 대거 몰려 있어 증시자금이 분산될 경우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6일은 코스닥 등록예정인 한솔PCS를 비롯한 대규모 신주공모 3건이 마감하며 중소기업 공모주청약 10건이 동시에 시작된다. 또 7~8일에도 4건의 공모주 청약이 일제히 실시된다.

이에 따라 이번주초반 코스닥시장은 매수세가 공모주청약으로 분산될 경우 지수가 하락으로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주 초반에는 실적에 비해 상승폭이 적었던 소외주 중심의 투자가 유효하며 인터넷·반도체·정보통신주 등 오름 폭이 컸던 테마주를 추격매수하는것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그러나 7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한국통신프리텔을 비롯한 7개기업의 매매거래가 개시됨에 따라 신규등록 종목이 강세를 나타낼 경우 코스닥시장의 조정은 짧은 기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주에도 지난 주말 나타난 저PER주의 강세가 지속된다면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건설주와 사료 및 화성업체의 매기가 살아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가능성도 높다.

한동수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