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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업계, 조직정비 나서

벤처캐피털업계가 코스닥 침체, 경영진 문제 등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벤처캐피털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체제 정비에 나섰다. 이들은 경영컨설팅을 통해 조직체계, 인사, 업무프로세스 등을 전면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경영진의 해외펀드 조성 문제로 경영위기를 겪었던 한국기술투자(KTIC)[19550]는 아더앤더슨으로부터 이번달초부터 9월까지 예정으로 경영컨설팅을 받고 있다. KTIC의 서정기 팀장은 "메이저 벤처캐피털인 KTIC가 경영기법과 업무프로세스는중소기업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세계적인 벤처캐피털로 도약하기 위해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영환경 분석, 투자 프로세스 구축, 중장기 비전 수립 등이 주된 내용인 이번컨설팅에서 KTIC는 특히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선진 경영시스템 확립에힘을 쏟을 방침이다. 무한기술투자는 지난 4월부터 이번달초까지 액세츄어(구 앤더슨컨설팅)으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고 최종보고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무한기술투자의 오범석 기획팀장은 "컨설팅의 주안점은 투자심사역 각자의 책임을 강화, 투자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개편과 인센티브제 개선에 두어졌다"고 설명했다. 무한기술투자는 이에 따라 전문 투자심사역을 '제너럴 파트너'로 선정, 경영에 참여시키고 펀드 운용의 수익을 투자심사역에게 일정부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제도개편을 이달말까지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상반기 투자가 상당히 부진했던 KTB네트워크[30210]는 지난달부터 베인앤컴퍼니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고 있다. KTB네트워크의 권오용 상무는 "국내 최고의 벤처캐피털이라는 명성에 가려져 있던 조직의 취약점을 이번 컨설팅을 통해 보강할 방침"이라며 "특히 자금조달, 투자문화면에서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KTB네트워크는 이에 따라 이번 컨설팅에서 저리의 자금을 대규모로 조달하는 선진국 벤처캐피털의 자금조달 방식을 벤치마킹하고 투자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영지원서비스 강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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