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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가 파동 무관 소비재 종목 주목"

KT&G·CJ제일제당·오뚜기 등 투자 유망

국제 곡물가의 급등세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상승 여파가 적은 소비재 종목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할 것으로 분석됐다. KT&G를 비롯해 CJ제일제당, 오뚜기 등이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한누리증권은 9일 “최근 국제 곡물가 상승 폭이 크고 지속적이라는 점에서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되지만, 곡물가 오름세와 관련 없는 업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옥수수, 대두 등 국제 곡물가는 신흥국의 경제성장과 바이오연료 수요증대, 헤지펀드의 투자증가에 따라 지난해말의 경우 2년전에 비해 평균 115% 상승했다. 올해도 급등세를 지속, 3월초 현재 지난해 말에 비해 30% 상승했다. 한누리증권에 따르면 과거 국제 곡물가 상승은 판매가에 그대로 반영돼 소비재 업체들에게 호재였다. 하지만 지난 2005년 이후부터는 판매가 인상 후 판매량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결국 가격탄력성이 낮은 업체에게만 제한적으로 긍정적인 요소를 미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국제 곡물가와 상관없는 KT&G를 비롯해 주력 제품의 가격탄력성이 낮거나 중립적인 오뚜기와 CJ제일제당 등이 투자하기에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소용 한누리증권 연구원은 “업종전반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있지만 국제 곡물가 상승에서 비켜 서 있는 종목에 대한 선별적 매수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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