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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급락장서도 나흘째 올라


LG패션이 증시의 전반적인 급락 분위기에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LG패션은 28일 2.42% 오른 2만7,550원에 끝마쳤다. LG패션은 최근 5거래일 중 4거래일 연속 상승할 정도로 오름세가 가파르다. 특히 기관이 같은 기간 33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며 수급 개선에 힘을 보탰다. LG패션의 상승세는 대표적인 내수 종목으로 오는 2010년에 실적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희승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패션은 의류업종의 대표주로서 아웃도어 스포츠와 여성복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2009년에는 투자비용 확대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2010년에는 소비회복에 따른 볼륨 증가와 효율성 제고를 통해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올 상반기에 인수한 여성복 브랜드들의 매출 성장 및 매장 확대 속도가 빨라 2010년 매출 성장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부 신규 브랜드들은 이미 이익을 내고 있어 2010년 이익기여도가 기대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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