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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키움증권 (039490)

김성주 대우증권 리테일 투자전략컨설팅부 팀장



키움증권은 핵심이익인 브로커리지 이익과 이자이익이 동시에 개선될 수 있는 이상적인 영업환경을 맞이하고 있다. 브로커리지 이익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일평균 신규계좌 개설은 지난 6월 597좌를 저점으로 올 1월 들어 1,080좌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월 710좌와 비교해도 52.1% 증가한 수치다. 시장의 성장과 함께 거래대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2월 일평균 거래대금은(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약 7조5,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올 해는 10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거래대금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회전율은 아직 170%대로 일반적인 회전율인 200%까지 상승한다고 가정할 경우 브로커리지 이익의 증가개선 정도는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동시에 이자이익을 창출하는 예탁금과 신용잔고의 증가도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최근 이자부 자산은 2조800억원 수준으로 지난 분기말 1조9,200억원 대비 8.3% 가량 증가하였다. 타 대형증권사와는 달리 채권운용자산이 크지 않아 채권평가와 관련된 손실에 대한 우려보다 오히려 예탁금수익률의 개선에 따른 순이자이익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3ㆍ4분기의 이익은 11월 옵션 만기일과 관련해 일회성 손실로 인한 예상 하회의 실적이 추정된다. 세전이익 기준으로 지난 분기보다 약 17.2% 줄어든 321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그러나 핵심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고려한다면 지나간 예상 하회의 실적보다 기대되는 4ㆍ4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실적에 무게를 둬야 할 것이다. 신용잔고는 현재 6조1,000억원으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자본 규제(신용잔고/자기자본<100%, 자기자본 이상으로 신용 공여 제한 받는)에 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신용잔고 증가의 제한과 동사의 이익증가로 버퍼확보 속도가 빨라질 것이므로 증자의 가능성이 낮고, 증자의 경우에도 그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며 증자 대금의 이익 개선이 명확하기 때문에 희석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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