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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銀 상반기 순익 12%감소…149억 기록

전북은행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1.29% 감소한 143억원, 매출액은 3.62% 늘어난 1,56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감소의 영향으로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각각 0.65%, 13.90%를 기록, 지난해 말의 0.83%, 18.11%보다 떨어졌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이월 결손금 때문에 법인세를 내지 않아 이익규모가 상대적으로 컸었다”며 “올해는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7%, 1개월 이상 신용카드연체비율 2.82%로 지난해 말 1.79%, 3.70%보다 0.02%포인트, 0.88%포인트가 떨어졌다. 특히 총 자산은 지난해 말에 비해 5.9%, 대출금은 8.7% 늘어났다. 홍성주 전북은행장은 “자산과 대출이 성장하고 건전성 지표도 전년동기 및 전기 대비 개선됐다”면서 “오랜 숙원이던 주가 액면가 회복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삼아 적정수준의 배당과 보다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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