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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실적대비 낙폭과대주 주목
입력2003-01-26 00:00:00
수정
2003.01.26 00:00:00
김현수 기자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연일 하락하는 장세에서는 실적증가에 비해 낙폭이 큰 종목들이 단기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신영증권은 26일 코스닥지수가 사상최저점인 43포인트선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대내외적인 불안요인에 당분간 상승전환은 어려울 것이라며 당분간은 기술적 반등을 겨냥한 종목 투자전략을 세울 것을 권했다.
이혜영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하락추세에 있을 때는 실적에 대한 판단보다는 투자심리에 의해 낙폭이 커지는 경우가 많다”며 “낙폭이 커진 실적호전주는 현시점이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영증권은 피앤텔과 더존디지털ㆍ인탑스ㆍLG홈쇼핑ㆍCJ푸드시스템 등 실적이 뒷받침되는 낙폭과대주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피앤텔의 경우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증가율이 각각 25.1%, 32.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주가는 전고점인 지난해 12월3일 지수하락률보다 15.2%포인트나 더 하락했다. 더존디지털도 올해 순이익증가율이 44.8%로 예상되고 있지만, 최근 급락으로 지수대비 12.9%포인트 추가로 떨어졌다.
올해 예상순이익증가율이 86.1%에 달하고 있는 CJ푸드시스템도 지수에 비해 8%이상 하락했고, 순이익이 54.6% 늘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반도체도 지난해 고점 지수에 비해 주가가 7.1%포인트 하락한 실적호전주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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