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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턴어라운드 기대감

환율안정·업황호전으로 6거래일 연속 상승


현대자동차가 환율안정과 업황호전으로 주가가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이달 들어 상승세로 전환,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주 6만4,000원으로 마감했으나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신모델의 지속적인 출시에 따른 판매증가, 단가인상, 원자재가격 안정추세로 업황이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해외시장에서의 선전도 인상적이다. 또한 원ㆍ달러 환율이 최근 1,050원대를 유지하면서 환위험도 크게 감소한 상태다. 용대인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개사의 업황이 비슷한 상황이지만 현대차가 수익 창출력면에서 핵심이기 때문에 분산투자보다는 현대차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대차의 12개월 목표주가도 기존 6만4,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대폭 높였다. 한금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현대차는 원ㆍ달러 환율이 5% 변동할 때, 회사 전체 영업이익이 12% 정도 변동할 정도로 환율 노출에 의한 이익 변동성이 컸지만 이제는 환율안정과 해외공장 생산증가로 환노출 위험이 감소됐다”며 “하반기 내수 회복 기대감과 신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향후 강한 상승세를 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8만3,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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